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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벽체와 습기가 만날 때 생기는 모든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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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01 20:03 조회2,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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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최근 20년사이에 지은 집들에서 그 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습기와 관련된 문제들이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인은 그전과는 달리 새로 개발된 건축재료들이 대거 사용된 반면, 그 재료들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된 시공법들이 함께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택건축이 발달한 북미지역이 아직도 하자에서 계속 배우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해 보이는 답안이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습기문제는 벽이 젖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벽을 빨리 마르도록 하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최근 20년간 발생한 목조주택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주택들의 습기관련 문제의 원인은
아이러니 하게도 재료들의 높아진 단열성, 기밀성, 방수성 등에 의해 벽체가 숨을 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을 불러온 대표적인 재료들로 최근 건축에 사용되는 주재료들인 OSB, 하우스랩, 단열재, 시멘트보드,스타코 등의 외장재들입니다.
이 개성강한 재료들이 서로간의 특성에 맞게 잘 조합되어 사용되지 않다보니 문제가 대거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지를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히 OSB를 벽체마감재로 사용할 경우에 대한 부분입니다.
 
약 30년전에 벽체의 마감을 합판과 종이에 아스팔트를 바른 펠트지를 사용했을 때 비가 들이쳐 물이 스며들었다면 
다음과 같이 처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합판이나 펠트지 모두 지금보다는 흡수성이 있고 수분을 투과가 비교적 잘 되기 때문에 물이 들어오면
옆으로 퍼지면서 안밖으로 스며들고, 이것이 양쪽에서 마르게 되므로 쉽게 젖는 만큼 쉽게 말라 문제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종전의 합판대신 방수기능이 강화된 OSB를 사용하게 되면서 집안쪽에서 마르는 부분이 줄어들었답니다. 
OSB와 주름 타이벡과 같은 하우스랩지를 함께 사용할 경우 아래와 같은 형태로 수분이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선 바깥 쪽으로 빨리 마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OSB에 의해 안쪽으로 수분이 들어가지도 못하고, 스타코같은 외장재에 의해 바깥쪽으로도 수분이 제대로 마르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라도 OSB를 덮은 하우스랩과 외장재인 스타코 사이에 적절한 공간이 있다면 물이 사방으로 퍼지고
공기의 순환에 의해 안쪽의 습기가 마르게 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요즘에 주로 시공되는 벽체는 다음 그림과 같은 형태입니다.
벽의 외부가 잘 젖는데 비해 물기를 머금는 성질 때문에 잘 마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지어지는 집들의 경우 OSB에 스터코나 드라이비트와 같은 점착성 재료를 바르거나 뿌리는 방식이나,
돌, 벽돌 등을 쌓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때 확실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이 OSB를 덮고 있는 방수투습지와 시멘트보드, 스터코 등의
외부마감재 사이에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간격을 두는 것입니다.간격은 3/8인치(9~10mm)정도를 두어야 단열성에도 큰 문제가 없이 
벽체를 건조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간격이 없으면 스며들은 물이 갈데가 없기 때문에 OSB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3/8인치이냐 하면 3/8인치의 공간을 두었을때 하자가 발생한 사례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경험적인 수치입니다. 
단층집이나 작은 규모의 집은 1/16인치 정도나 그보다 좀 작은 공간만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요즘 많이 쓰이는 외벽용 주름진 타이벡도
그 정도의 작은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개발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2층이상의 집이나 빌딩, 특히나 비에 노출되는 벽체가 많은 경우엔
많은 비가 들이 칠 경우 부하가 많이 걸려서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OSB를 덮고 있는 방수투습지인 타이벡 위에 공기순환층을 두기 위한 메쉬재질의 재료를 시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래 그림은 한때 미국에서 유행했던 외부 마감방법인 EIFS 공법이라고 합니다.
이차대전이후 유럽 재건과정에서 빨리 효과적으로 건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중에 개발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공하는 드라이비트의 외단열 시공방식과 비슷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벽체의 OSB위에 바로 공기층이 없이 시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방식이 유럽의 벽돌이나 콘크리트벽엔 문제가 적었지만 미국 목조주택의 OSB 위에 그대로 접착제로 붙여 시공한 결과는 
엄청난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나 스터코 시공의 경우은 위의 공법에서 그나마 습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폼단열재가 빠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욱 습기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터코로 마감한 콘도가 벽체에서 물이 줄줄새 전국적인 화제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개량된 EIFS 공법이 사용되는데 핵심은 OSB위에 투습방수지를 붙이고 그 윗부분에 배수와 환기역할을 할 수 있는
공기층을 두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문제가 적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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